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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기관 고용증진협약…인식개선 조기고용 등 노력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장애인 채용에 앞장선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대병원 및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등 12개 기관은 3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한다.

시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의료원, 부산도시공사, 스포원 부산관광공사,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참여한다.

부산시 등 12개 공공기관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장애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장애인복지 실현의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서'에 일괄 서명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부산시와 교육청, 부산대병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인식개선과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부산시는 행정기관 및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나머지 협약 참여기관들도 장애인 고용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조기달성으로 장애인 고용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기업체 대표 및 사회봉사단체임원 등 사회지도층을 장애인 취업 후견인으로 발굴해 지금까지 모두 1천여 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발굴, 제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