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메치고 두부 만들고…“먹거리 소중함 절감” | news | 2012-08-20 |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심어주고 농업·농촌 가치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여름캠프가 열렸다. 농협은 지난 10, 11일 경기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에서 ‘식(食)사랑 농(農)사랑 어린이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맷돌을 이용해 콩을 갈아 두부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직접 가지를 수확해 전을 만드는 등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꼈다. 어린이들은 메기잡기, 율무팔찌 만들기, 말타기, 떡메치기 체험 및 ‘가족사랑등’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농촌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마을마다 특색 있는 음식과 농촌문화를 체험과 교육에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면 도시민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에 활력을 증대시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은 올해 하반기에 ‘식사랑농사랑운동’ 활성화 차원에서 ‘식교육 전문농장’과 ‘향토음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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