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서점 등 이용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도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부담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를 돕고자 올해 '제주꿈바당 교육 문화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꿈바당 교육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 발급되며, 지원액은 초등학생 연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이 카드는 온라인 강의 수강과 지역 서점, 예능 계열(음악·미술·무용) 학원·교습소,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등 17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턴 3월 개학에 앞서 가맹점을 통한 문구류 구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가맹점 현황은 꿈바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꿈바당 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유사한 목적의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기존 지원 대상자도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도는 올 1학기 시작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사업은 도와 도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2020년 시작했다. 작년엔 4575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총 17억28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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