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잔치[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위한 삼계탕 잔치가 줄을 잇는다.

충북 충주 대원고 학생회는 15일 학교 인근 마을 노인 150여 명을 초청해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비롯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노래 공연도 하고 장기자랑도 선보였다.

마을 주민자치위원회도 색소폰 연주, 전통춤 공연을 마련해 흥을 돋웠다.

대원고 학생들은 올해로 4년째 매년 여름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충주시 달천동 홀몸노인 돌봄봉사대와 달천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이날 노인 혼자 사는 가구 30곳에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김치를 전달했다.

지현동과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도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홀몸노인 60여 가구에 전했다.

용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경로당 12곳을 방문해 수박을 전달하고 폭염 대처 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설명했다.

용산동 신원8차 아파트 주민들도 초복에 마을 노인 50여 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