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 못켜는 경로당 돕기로 | news | 2012-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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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폭염으로 충북 청원군 가덕면 삼항2리 마을회관 안이 텅 비어있다. /신현종 기자 shin69@chosun.com |
행안부, 특별교부세 긴급지원
행정안전부가 앞으로 전기요금이 부담돼 경로당에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에어컨·선풍기 등의 냉방장치를 가동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행안부의 이번 조치는 경로당·마을회관이 폭염 속에서도 냉방장치를 설치·가동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도 최근 폭염에 고통받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쿨매트를 지원하는 등 폭염 대책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쿨매트 제조업체로부터 쿨매트 3000개를 기증받아 시내 쪽방촌 센터 5곳에 전달했다. 쿨매트는 동대문 쪽방상담센터, 남대문 지역상담센터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졌다.
전국적으로 계속된 폭염으로 지난 4일까지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57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닭·오리·돼지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시·도 방재담당 국장이 참석한 폭염피해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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