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동마을 마을회관에서 농협중앙회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된 오동리마을 명예이장 위촉식에 참석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오동리 마을 어르신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3일 영천시 화북면 오동마을 마을회관에서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이 김영석 영천시장로부터 오동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대표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하여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오동마을 명예이장에 위촉된 심대평 위원장은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개방화,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촌이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창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위원회는 형식적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이 아닌, 진심으로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이장 위촉식 수여에 이어 참석자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날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위촉식 행사에 참여하여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오동리 마을과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성공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응원하였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