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서귀포보건소는 시민의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비 지원 사업은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1년 이내 정신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았던 환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정보 동의 시 검사 결과 고위험군인 경우 추후 관리까지 이어진다.

검진과 상담을 위한 관내 지정 의료기관은 박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2곳이다.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은 1차방문 시 우울증, 알코올 사용장애 등 평가도구를 사용 정신질환 선별검사를 거쳐 전문의 상담이 진행되고, 필요시 추가적인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및 상담비는 본인부담금 범위 내 1인당 최대 5만7천900원이 지원된다.

검진 결과 지속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춰 정신건강문제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비용 절감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는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팀(☎760-6552)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