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30일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재난ㆍ재해 복구 활동 지원을 위해 `KB 50인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로구 항동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KB 50인 봉사단은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재해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해 11월 KB금융그룹이 1100명 규모로 발족한 `신속드림봉사단' 내 기동복구지원팀이다.

KB국민은행 본부부서 직원 중 봉사활동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50명의 정예봉사대원으로구성됐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긴급구호책임기관과의 협력대응 체제를 구축해 평상시에는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출동태세를 완비하고, 재난ㆍ재해 등 위급 상황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구호 및 복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KB 50인 봉사단의 진심어린 구호의 손길과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재난구호 전문봉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사장 최기의)도 신용카드 대금 결제와 관련 일시불 및 현금서비스 결제 금액의 할부 전환 및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불 이용금액은 최대 18개월,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할부 결제방식으로 분할 결제가 가능하며, 분할 결제에 따른 현금서비스 및 할부수수료는 30% 할인해 준다.

한편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도 볼라벤을 비롯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 및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 회원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이나 태풍으로 인해 사망, 실종된 회원의 직계 가족이다.

10월까지 카드대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11월에 일시 청구된 금액을 한 번에 갚기가 어려운 경우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연체 중인 회원은 10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11월에도 갚기가 힘들면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9월말까지 관공서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 회원본인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등록부(직계가족) 등의 증빙서류를 구비해 신한카드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프로그램 상담 및 서류접수는 전용 ARS(1544-3129)를 통하면 된다. 대상 회원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중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며 이자, 연체료, 수수료 등은 감면 받는다. 9월말까지 접수된 모든 태풍에 피해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도 강풍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과수의 낙과 및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계통판매장 특판행사를 통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가공용으로 매입하는 농협에 대해서 자금 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피해복구를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 10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 사진설명 : 30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본점 대강당에서 민병덕 은행장(두번째줄 왼쪽서 네번째)이 KB 50인 봉사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