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2월 준공 목표…"청년층 유입·정착 기여"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강릉시는 청년층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층 및 사회초년생의 자립 기반 마련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267억원을 들여 시내 입암동 498번지 연면적 7천39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69.4㎡ 44세대, 52.8㎡ 36세대 등 총 80세대를 건립한다.

지난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청년층을 위해 빨래방과 커뮤니티센터 등 부대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되는 곳은 2023년 9월 E급 재난위험시설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던 대목금강연립 철거 부지다.

박상욱 도시교통국장은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 여건을 조성해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예정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