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대전 동구 대동 사회복지 도시락 배달 [대전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동구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영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청년세대를 겨냥해선 ▲청년나눔냉장고 ▲청년서포터즈업 지원, 중장년에는 ▲4050 일상돌봄 서비스 등 연령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복지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1인 가구 어르신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동구 최초의 스마트 경로당인 용수골 스마트사랑방은 스크린 파크골프장, 다목적실, 북카페 등을 갖춘 여가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 자양동과 용운동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동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성과대회에서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 등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구는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6월 가양동에 개관하는 동구통합가족센터는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아우르는 통합복지 공간으로, 변화하는 가족 구조에 따른 통합적·맞춤형 가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신흥동 SK뷰아파트 인근에 조성 중인 세대통합어울림센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북카페, 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공유 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세대 간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국 최초로 복지·건강·돌봄 기능이 통합된 대전형 통합건강복지 거점센터는 2027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