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확대·어르신 이동권 보장…1만2천명 혜택받아
태백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노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시행한다.
 

태백시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약 1만 2천명으로 예상된다.

어르신들은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월 20회까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는 일반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현금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며, 무료 이용 횟수는 매월 1일 자동 초기화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24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원활한 민원 처리를 위해 첫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요일제 구분 없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시 관계자는 15일 "이번 시내버스 무료 이용사업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여가 활동과 지역경제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