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안동=연합뉴스) 31일 경북도청 공연장에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가 창단 연주회를 하고 있다. 2016.10.31 [경북도=연합뉴스] haru@yna.co.kr (끝)

경북도는 31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오케스트라는 도내 아동양육시설 11곳과 아동센터 20곳 어린이 148명으로 구성했다.

단원들은 클래식 명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줬다.

도는 음악에 열정과 재능이 있는 저소득 가정과 양육시설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도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남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협약을 하고 이 프로젝트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내년 8월에는 경북 천사오케스트라와 전남 오케스트라가 합동 연주회를 할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아이들이 전문 음악 교육을 받고 자기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어린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