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열린 ‘결혼이민자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공)2016.11.11./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우석환)가 결혼이민자가족의 고향나들이를 지원한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11일 사회통합협의회(회장 강종대)와 함께 12월 중 결혼이민자 가정 1곳을 선정해 고향나들이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를 위해 10일 전주풍남 로타리클럽(회장 윤병묵)의 후원으로 ‘결혼이민자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은 결혼이민자 가정에게 항공권 등 고향방문 비용 지원을 약속했다.

윤병문 회장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족의 재회를 주선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대 사회통합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체류외국인과 이주여성들에게 체계적·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올 3월 사회통합협의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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