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파기초등학교와 페탕초등학교 두 곳에 대한 세이프스쿨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완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세이프스쿨' 지원사업은 빈곤국 중 자연재해 다발생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고,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재해 대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파기 및 페탕 초등학교는 지난 1977년 건축된 학교로, 학교 건물 및 교내 설비가 부족해 두 개의 학교가 하나의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홍수와 지진 피해에 취약한 지역에 위치하고 인구밀집 지역으로 차량 통행이 불가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삼성엔지니어링은 해당 학교가 세이프스쿨 기준에 부합하도록 학교 건물을 보강했으며,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설비 및 기자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세이프스쿨 교육과 캠페인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교사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세이프스쿨과 재난위험 경감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진행된 완공식에는 플랜코리아 박제홍 실장과 파기 및 페당 초등학교 학교장, 학교위원회, 교사, 마을 지도자, 학생, 재난대비팀, 교육부 공무원, 지역 재난 관리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학교 학생 797명(여학생 431명, 남학생 366명)과 교사 30명이 혜택을 받는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학교 재해대응 계획이 보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동 및 교사,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의 훈련 실시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동 주도의 캠페인 활동과 아동 참여적 모니터링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