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초상화 그리기 봉사·공연 등 잇따라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강릉지역의 청소년들이 6·25 참전용사들과 국가유공자를 위로하는 행사를 잇따라 마련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문진고(교장:최상복) 요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7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용사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요리를 만들어 전달했다.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김장훈)도 지난 16일 강원예고(교장:이창수) 미술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초상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그린 초상화는 표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강릉시청 로비에서 호국 영웅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진 뒤 유공자 개개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강릉지역 어린이집 원생 150여명은 22일 강릉시 경포대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 `충혼탑 릴레이 헌화행사'를 갖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렸다.

강원동부보훈지청은 호국의 달을 맞아 23일 오후 4시 경포 가시연습지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보훈문화제를 개최한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