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목적
인천지역 병원 4곳 의료진 참여

인천시는 25~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천의료관광 홍보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한 외국인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인천의료관광 홍보관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의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지역 병원 4곳의 의료진이 함께한다.

병원별로는 △25일 나은병원, 심뇌혈관 질환·건강검진 △26일 부평힘찬병원, 관절질환·건강검진 △27일 나사렛국제병원, 척추질환·건강검진 △28일 한길안과병원, 안과기본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병원 의료진은 홍보관에서 해당 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집중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인천시가 운영하는 인천의료관광 홍보관에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만9965명이 다녀갔고 올 상반기 1만144명이 찾아 병원 안내를 받았다. 인천시는 매년 1차례씩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기관과 건강검진 행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인천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외국인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체험으로 의료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