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아산시는 오는 7일부터 65세 이상 시민에게 목욕탕 이용권과 이·미용실 이용권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급되는 목욕탕 이용권과 이·미용실 이용권은 상반기에 각 6장, 3장이다. 지급받은 이용권은 아산시 내 목욕탕과 미용실, 이발소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면 되고, 본인이 수령하기 힘든 경우 가족이 대신 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서는 읍면 동장이 직원과 함께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어르신 목욕권 및 이·미용권 지원은 오세현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이 사업을 위해 23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아산시 65세 이상 시민은 3만7천여명으로, 전체인구(31만여명)의 12.2%에 이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