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도입한 '경로당 전담 주치의'가 포두면 원봉림 마을 경로당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고흥군청[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해 8월부터 7개 경로당에서 전담 주치의제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해는 30개 경로당으로 확대했다.

고흥군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가 많은 마을을 먼저 찾아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지소 16개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38명과 보건·간호 공무원 11명으로 읍·면 전담팀을 꾸렸다.

전담팀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선정된 마을 경로당에 출장 진료를 나가 기초 건강검진, 내과·한방 및 치과와 물리치료 등의 진료를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