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10세 다문화가정 자녀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 가정방문 서비스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청사[경기도 제공]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를 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사업 대상 가정에 학습지 교사를 방문하도록 해 자녀 수준에 맞는 1:1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은 한글, 국어 중심으로 매주 1회, 15분 내외로 진행하며, 교육서비스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한 부모 및 다자녀, 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한다.

서비스 대상 모집은 이달 중 시·군 홈페이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 뒤 시·군 및 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상락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는 5만3천152명으로,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의 25%를 차지한다"며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어 교육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