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 전경[연합뉴스TV 제공]

전남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휴식·여가·교육·상담 혜택을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발달장애 자녀 돌봄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천만 원이 증액된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프로그램은 ▲ 여행지원(힐링캠프·테마여행) ▲ 거주지지원(돌보미가 발달장애인 가정 또는 돌보미 가정에서 돌봄 지원) ▲ 부모교육(발달 장애인 자녀의 생애주기별 교육)이다.

대상 기관은 발달장애인 가족지원과 관련된 사업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족이 체감하는 심리적 부담감은 다른 장애 가족들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며 "휴식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양육 부담의 짐을 내려놓고 건강한 가족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총 437명(발달장애가족 253명·발달장애인 113명·돌보미 71명)이 참여했다.

16개의 힐링·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가족과 자녀들은 여가·체험·테마 여행 등의 시간을 가졌다. 문의, 전남도 장애인복지과(☎061-286-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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