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9일까지 ‘IT챌린지’ / 20개국서 청소년 100명 참가

지난 25일 부산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정보통신기술(IT)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2019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약 10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9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려 참가국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각 국가들의 국제교류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26일에는 MS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챌린지’와 특정 상황에서 정보검색 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 챌린지’가 개인전으로 열렸다. 단체전은 27일 열리며 국가별로 4명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 영상 촬영과 편집 능력을 평가하는 ‘e콘텐츠 챌린지’와 코딩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자동차 조립과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이에티브 챌린지’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