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이 성탄절을 맞이해 월급을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현대위아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기관에 자동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승합차 8대와 경차 1대, 리프트카 1대 등 차량 총 10대를 창원시와 경기도 의왕·평택·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현대위아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로써 현대위아는 전국 각지의 복지 확충을 위해 2013년부터 총 100대의 드림카를 전달했다. 복지기관에 기증된 자동차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영유아의 활동 지원 등에 주로 쓰인다. 

현대위아 임직원이 26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진행한 뒤 자동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올해 드림카 전달은 현대위아의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2억8500만원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위아는 임직원이 월급의 1%씩을 매달 모아 매년 두 차례씩 전국의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에는 이를 통해 올해 2억85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로 100번째 드림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200호, 300호 드림카를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