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모두콜' 봉사단 창립[강원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교육청이 학교 내 다문화 학생의 이해와 적응을 돕고자 '다문화모두콜' 봉사단을 7월까지 운영한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몽골, 태국 등 7개 나라 출신 다문화 학부모로 구성된 봉사단은 다문화 학생의 소통을 돕기 위해 전화를 통한 다국어 통·번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생활 안내와 가정통신문, 알림장 등 학교 교육 정보를 익숙한 언어로 통·번역 받을 수 있다.

봉사단은 평일 오후 3∼5시 운영하며 각 학교에 안내된 전화번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봉사단 운영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습 소외를 방지하고,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적절한 교육지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서영 도 교육청 장학관은 1일 "중도입국·외국인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 학생의 국적·나이·특성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들이 어려움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생별 맞춤형 교육기반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