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영세상인 부담 가중"…1인당 100만원 지원

(KT&G 제공) © 뉴스1

KT&G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2020 소상공인 자녀 긴급지원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진행했던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자녀 장학사업이다. KT&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자 서울·경기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장학 사업 대상은 올해 중위소득이 70% 이하인 서울·경기 지역 영세사업자의 중·고교생 자녀다. 모집인원은 약 80명으로,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접수는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이달 30일까지 하면 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학생은 모두 5300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31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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