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임직원 월급의 우수리를 기부하는 캠페인 통해 ‘티끌을 모아 태산’의 사랑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3일 서울 순화동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기부협약을 맺은 ING생명은 앞으로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금액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하게 된다. 기부금은 복지회의 미입양 중증 장애아동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ING생명의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프로그램은 급여 중 천원 미만의 끝전이나 일정금액을 매월 모금하는 기부 활동이다. 여기에 ING생명은 임직원이 낸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함께 얹어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ING생명이 지난 2년간 유니세프에 기부한 액수는 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재원 ING생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기부 협약에 대해 “미입양 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협약”이라며 “장애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수영양식, 튜브피딩과 같은 다양한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끌 모아 태산’을 닮은 ING생명의 마이크로 도네이션(Micro donation)은 광고 캠페인으로도 이어졌다.

　내달 말일까지 배우 장동건과 함께 하는 ‘올바른 약속 이벤트’가 그것. 이는 약속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ING생명 홈페이지(www.inglife.co.kr,m.inglife.co.kr)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INGLife.KR)을 통해 본인이나 가족, 친구 등에 보내면 장동건 이미지와 함께 무료로 문자가 전송되는 이벤트다. 문자 1건당 500원씩 적립되고 이 적립된 금액은 이벤트 종료 시 저절로 ING생명 기부금으로 조성돼 홀트아동복지회의 미입양 중증장애우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ING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ING생명의 사회공헌은 개인의 기부보다 적은 액수라도 다수가 함께 참여해 기부금을 형성하는 ‘마이크로 도네이션’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약속 메시지 전송과 같은 작은 행동으로 누구나 도움을 베풀 수 있는, 부담 없이 후원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고 싶어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