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 난치병 아동에 '바리스타'꿈 선물 | news | 2013-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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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김보람양이 바리스타 체험이 끝난 후 빈스앤베리즈의 명예 바리스타 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신홍반성루푸스 환아인 김보람(가명·만 14세)이 지난 23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을 찾았다. 보람양의 꿈은 바리스타와 제빵사. 보?양은 미리 준비된 유니폼을 입고 고메이494 인기 디저트인 '타르틴' 매장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시작했다.
타르틴의 헤드셰프 미국인 디 가레트 에드워즈(63)와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파이를 만들었다. 타르틴에서는 보람양이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백과 함께 제빵사의 꿈을 키우고 있던 보람양이 건강을 되찾고 멋진 제빵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이 새겨진 셰프 모자를 선물했다.
이후 빈스앤베리즈로 이동한 보람양은 전문 바리스타와의 1대 1 강습을 통해 직접 커피를 만들고 라테 아트도 배우는 등 예비 바리스타로서의 체험을 했다. 예비 바리스타가 되어 개점행사에도 참여하고 직접 만든 음료를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보람양이 제빵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갤러리아백화점이 보람양의 소원을 접한 후 보람양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보람양의 아버지는 "오랜 병마생활로 지쳐 있는 보람이에게 오늘의 추억이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아이의 소원을 위해 많은 힘을 준 백화점 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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