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시는 내년 9월께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 택시' 50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영업을 하다가도 교통 약자가 부르면 바로 달려가는 택시다.

시는 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이용 요금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장애인(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제외)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8월까지 바우처 택시 도입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내 개인·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충북 도내에서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는 것은 청주시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가 도입되면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는 높아지고 택시 이용에 따른 대기 시간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