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 중·러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 news | 201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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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은 지난 12일과 17일 러시아 크루티아코바 마리아(4)와 중국 청위에 환자(16)에게 심장병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술비는 건국대병원과 중국 무단장시, 러시아 사업가 리삭 게나지(62)가 마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3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마리아의 항공권과 체류비를 지원했다.
청위에는 대동맥판막 폐쇄 부전증과 대동맥판막 폐쇄 협착증을 안고 태어났다. 체력이 약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은 엄두도 못냈다. 청위에는 지난 17일 수술 후 외과계중환자실에서 집중 관리를 받고 경과가 좋아 26일 퇴원했다.
러시아에서 온 크루티아코바 마리아(4)는 선천성 심실중격결손이었다. 마리아 아버지인 크루티아코바 데니스(30)는 "그동안 병으로 운동을 조금만 해도 금방 숨이 차 오래 할 수 없었다"며 "이제 맘껏 뛰며 체조선수를 꿈꿀 마리아를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지난 19일 퇴원과 함께 서울 나들이 후 귀국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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