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전주우체국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일 호성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소망 선물을 전달하는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실시했다. 호성보육원 관계자들이 선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고있다.(동전주우체국 제공)2021.5.4/© 뉴스1

전북 동전주우체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4일 호성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소망선물을 전달하는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실시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호성보육원에 설치한 소원우체통에 아이들이 소원 편지를 직접 작성해 우체국에 전달하면 희망선물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48명의 아이들에게 장난감, 의류, 간식이 지원됐다.

임인규 동전주우체국장은 "우체통과 편지는 원래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데 이번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손길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소양 호성보육원장은 "동전주우체국에서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되고 답답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원우체통을 지속 운영해 아이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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