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가 5일 교정협의회로부터 생수 5000병을 기증받고 있다.(부산구치소 제공) © 뉴스1

부산구치소는 5일 교정협의회로부터 수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5000병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교정 위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수용자들이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기증된 생수는 냉동고에서 얼려 혹서기 때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교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생수 등 생필품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교정협의회는 수용자 미성년 자녀 돕기, 소년수용자 독서 지도, 불우수용자 보관금 지원, 수용자 집중 인성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정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양진웅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이웃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부산구치소장은 "수용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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