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활동증명 유효자·2020년 행사 취소·축소 피해 예술인
1차 6~14일·2차 15~28일 지급…이메일·재단 현장 접수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14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황풍년 (재)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12.14/뉴스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광주지역 예술인 220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1억원의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5일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6일부터 '광주 문화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자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하거나 지난해 문화예술행사(사업) 취소·축소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이다. 지원금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한다.

시와 재단은 올해 상반기 지역 예술인 729명에게 3억6000여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했다. 하반기에는 2200명에게 총 11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1차 신청기간은 6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2차는 15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이다. 1차 접수분 지급은 16일, 2차 접수분 지급은 30일이다.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종료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PC·모바일 사용 취약자들을 위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현장 접수처는 광주문화재단 3층 광주사랑실이다.

제출서류는 생활안정자금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 본인명의 통장사본과 함께 해당자에 따라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또는 2020년 문화예술행사(사업) 취소, 축소 확인서를 준비하면 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피해 예술인과 공연·행사가 취소된 예술인들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재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신청접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