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앞줄 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감귤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농협중앙회가 5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제주감귤 6,0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유통난을 겪는 제주 감귤 재배농가를 돕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회복지시설 이웃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현지에서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전 해상 운송이 중단돼 산지 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10월부터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가 이어지며 유통난이 발생했다.

감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500개소에 전달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천혜의 환경 제주에서 우리 농업인이 정성과 열정으로 키워낸 감귤 나눔행사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도 함께 이겨내자”며 “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은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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