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의 수내중학교 1-12반입니다.

저희가 지난 5월 25일 교내 체육대회에서 단체줄넘기,창작에어로빅, 산넘고물건너,계주에서 1위를 하고 단체줄다리기, 놋다리밟기에서 3위를 하여 종합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상금이 14만원과 학기초에 환경미화 2등해서 받은 상금 3만원을 합하여 모두 17만원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우리반 모두 좋은 일에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반이 피자 몇번 먹고나면 없어질 돈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는 의미있는 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 담긴 17만원을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용해 주세요.

이렇게 좋은 의미있는 일에 저희반 상금을 사용하게 되어 저희반 모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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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글은 양희경선생님께서 재단에 보내주신 이메일 내용입니다.

분당 수내중학교 1학년12반 학생들과 양희경선생님께서는 지난달 교내체육대회와 학기초 환경미화활동에서 좋은 성적으로 받은 상금을 어려운이웃들을 위해서 써달라며 사랑의재단에 기부해주셨습니다.

힘든 과정과 선의의 경쟁을통해서 얻은 값진결과를 어려운이웃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순수한마음이 또한번 우리를 행복하게합니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결식아동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하는데 쓰여질예정입니다.  옛어른들 말씀에 "참스승 아래 바른 제자가있다"는 말이있는데 이말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됩니다. 

다시한번 분당 수내중학교 1학년12반 학생들과 양희경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시기를바랍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