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김형종(사진 왼쪽) 현대백화점 사장이 이흥교(〃오른쪽) 소방청장에게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기금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과 유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진행해 지난해까지 1300여 명에게 24억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