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 통합예술치유 프로젝트를 개발한 사단법인 예술과인간개발이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술과인간개발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지난 3년간 '힐링아트테크'를 개발해 서울준법지원센터를 비롯, 8개 기관에서 총 3천80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버전 'SMile! 힐링아트테크'로 SM과 함께 하게 됐다.

양재현(왼쪽) 예술과인간개발 이사장과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SMile! 힐링아트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예술과인간개발 ]융‧복합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발된 가상현실(VR)과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활용해 기획된 '힐링아트테크'는 MZ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미디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그들이 늘 경험하고 있는 세계로 인도해 스스럼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해볼 수 있는 새로운 치유 프로그램이다.

양재현 예술과인간개발 이사장은 "SM 엔터테인먼트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많은 위기의 청소년들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위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회복되고 성장해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시 위기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 예방 시스템으로 정착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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