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가구 대상 7월부터 6개월간 시범 서비스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협약
(밀양=연합뉴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왼쪽)과 김봉덕 한국전력 밀양지사장이 28일 밀양시청에서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8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경남 밀양시가 전기사용량, 전화 통화 수 등을 활용해 1인 가구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밀양시와 한국전력 밀양지사(이하 한전)는 28일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밀양시 1인 가구 중 고독사 가능성이 있는 장년층 130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한다.

한전은 1인 가구 전력사용량, 전화 통화·문자메시지 발신·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매일 확인한다.

평소와 달리, 전력 사용량이 뚝 덜어지거나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발신 등을 확인하면 한전이 밀양시 담당 공무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밀양시 담당 공무원은 전화나 가정 방문을 통해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두 기관은 일단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사업을 하고, 드러난 문제점 등을 파악해 정식 서비스를 할지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