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면서 중장년층 '북적'…장소 옮기며 정보 격차 해소
강원 원주시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한 '디지털 체험존'이 중장년층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체험존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시청 1층 등에 마련한 디지털 체험존 방문자가 740여 명에 달한다.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단말기) 교육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피커, 돌봄 로봇 등을 체험한다.

지난 7월 한 달간 시청 1층에서 운영한 디지털 체험존은 8월부터 밥상공동체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옮겨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어 10월부터는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다시 옮겨 디지털 취약 계층인 해당 시설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하면 강사와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