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경찰청 방문
직원 자녀 21명에게
장학금 1,500만원 지원

◇한국청소년육성회(총재:허준영·사진 오른쪽)는 13일 강원경찰청(청장:김도형·사진 왼쪽)을 방문해 순직·공상 직원 자녀 21명에게 지원될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강원경찰청에서 근무 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경찰관의 자녀들이 13일 장학금을 받았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는 이날 강원경찰청에서 허준영 총재와 김도형 강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1,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2011년 감전된 시민을 구하다 함께 감전돼 순직한 화천경찰서의 고(故) 배근성 경위의 자녀를 비롯해 순직·공상 경찰관의 자녀 21명에게 지원됐다. 과로 등으로 뇌 질환 판정을 받거나 경찰 업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직원의 자녀들도 포함됐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1964년 창립한 경찰청 허가 사단법인으로 1980년부터 지금까지 모범청소년 4만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원청과도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올해는 순직·공상 직원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허준영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강원경찰청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경찰 업무에 충실하던 중 아픔을 겪은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녀들을 격려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청소년육성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