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백병원 안과 의료진이 방글라데시 의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백병원은 최근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하고, 주요 안질환 치료법을 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제대학교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안과의사 4명을 대상으로 주요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했다.

부산백병원 안과 의료진은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병동에서 자체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사시와 안과 환자들을 선별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했으며, 특히 ▲성형안과 및 사시 ▲당뇨망막병증 ▲백내장 등 방글라데시의 대표적 안질환 사례로 집중 교육했다.

이어 백병원 안과 의료진은 현지 의사들과의 토론을 통해 각 사례의 진단 및 수술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글라데시 안과 의사들은 사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운영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부산백병원 안과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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