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연금 수급아동 디딤씨앗통장 통해 지원
매달 15만원 적립, 만 18세 되면 수령 가능

[세종=뉴시스]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가운데)가 10일 오후 전북 전부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문치호 국민연금나눔재단 이사(왼쪽),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오른쪽)에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연금공단이 10일 오후 3시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아동권리보장원에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아동복지법을 근거로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디딤씨앗통장에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 지원금이 10만원 매칭돼 매달 15만원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 주거 마련 등 자립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7015명의 아동에게 31억원을 후원해왔다. 올해는 국민연금나눔재단을 통해 유족연금 수급아동 500명에게 12개월 동안 매달 5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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