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난달 14~20일 캄보디아에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봉사(사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의사 약사 간호사 대학생 등 23명으로 구성되는 봉사단은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지원을 받았다.

의료봉사팀은 현지 보건소 및 병원을 방문해 주민을 무료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여성암 검진과 현지 NGO와 연계한 스크리닝 검사도 진행했다.

또한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미술 활동,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K-콘텐츠를 알리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은 이태석기념사업회의 산하 단체로 의료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나누고 꽃 피울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013년 립됐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7~8일 기장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이태석과 함께, 청년 캠프’를 개최한다. 이태석 신부가 지향했던 나눔 정신의 계승으로 이 신부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기획 공모 캠프로 진행된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