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최근 초록우산(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이수경)에 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2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동과 보호자의 역량 강화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초록우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본사 소재지인 부산 지역 내 다문화가족 중에서 대상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아동에게는 학업 성취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학습비 및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에너지 비용 부담 해소 및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창호 및 조명 교체 등 주거환경 개보수도 지원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자, 가장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족에 초점을 맞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배경아동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므로 저출생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민생 안정에도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