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지원 기업인들의 마음 잊지 않을 것" | news | 2013-11-18 |
삼성생명과 현대증권,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22개 기업 및 기관이 제1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 공동대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는 14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에서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농촌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이들 단체와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농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1사1촌운동 교류와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을 3년 이상 해온 기업과 단체를 제도적으로 지원해 농촌사랑운동을 범국민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 농촌사회공헌인증제 시행계획을 공고한 이래 40여 개 기업 및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실무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2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단체는 중소기업청,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수협중앙회로부터 금리 우대와 한국농어촌공사 입찰 적격 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22개 기업과 기관에 인증패를 준 후 인사말에서 “농업은 국민경제의 본질이고 농촌은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는 곳으로 오늘 선정된 기업들은 1사1촌 결연 등을 통해 농촌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오랫동안 이어왔다”며 “재계는 앞으로도 우리 농촌이 발전하는 게 기업이 발전하는 길이라 여기고 농촌지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원병 회장은 “기업들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줘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경기침체에도 농촌을 지원하는 기업인들의 마음을 300만 농민들이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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