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경마공원 '고구마 이웃사랑' 화제 | news | 2013-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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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유휴지에 임직원이 손수 고구마 등 작물을 심어 인근 주민에게 나눠주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김학신 본부장(앞줄 왼쪽)이 수확한 고구마와 호박 등을 인근 녹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유휴지에서 가꾼 고구마를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최근 경마공원 부지 내 유휴지에서 경작한 고구마 60상자와 호박 등을 인근 녹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개월 동안 임직원이 땀을 흘려 일군 유휴지 경작활동의 결과물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유휴지 경작을 통한 나눔활동 실천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다. 임직원들은 경마공원 마사지역 뒤편의 유휴지를 의미 있게 활용하자는 뜻에서 지난해 9월부터 본격 경작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휴지 경작에서는 이번에 전달한 고구마 외에 고추, 상추, 토마토, 호박 등도 수확됐다. 경마공원 측은 올해 유휴지 경작을 통해 수확한 고추, 상추 토마토 등 기타 작물도 다음 달 중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학신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직접 땀을 흘려 수확한 작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유휴지 경작을 발판삼아 앞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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