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25일부터 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외지역 홀몸어르신 가구를 위한 '연탄 기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세요!'라는 제목의 부산시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가 10회 클릭 할 때마다 연탄 1장씩 부산연탄은행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목표는 연탄 2천장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3일 이벤트 참가자들이 홀몸어르신 가구 20세대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준비 중이다.
 
이벤트와 봉사활동은 부산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차용범 부산시 미디어센터장은 “올해 연탄 기부 및 봉사활동 참여자가 줄어들어 소외지역은 더 어려운 겨울을 나고 있다”며 “부산시 SNS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SNS를 통해 매 격월 봉사활동의 날인 'V-데이'를 지정, 범일동, 해운대, 개금동, 삼락생태공원 등지에서 지금까지 9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 낙후지역 철도마을 재생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8월에는 해수욕장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정화활동을 강조하는 '부산여행 에티켓' 캠페인을 벌여 SNS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부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