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은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500점의 미술작품 해설이 담긴 오디오 컨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3년 연속 진행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으로 열렸다.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참여 예약자와 현장 신청자를 포함해 3만5000여명이 넘는 일반인이 최종 목소리 기부자 500명을 선발하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 참여했다. 심사는 성우 최수민씨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온 전문 성우 36명이 맡았다. 현장에서 1∼2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목소리 기부자 500인은 전문 성우의 지도 및 리허설을 거친 후에 현장에 준비된 녹음실에서 1인당 1점의 미술작품 해설을 녹음했다. 녹음된 오디오 컨텐츠는 오는 2월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 또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도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