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과 연내 80명에 공부방 지원… 첫 대상은 조손자매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한국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희망공간 만들기 첫 공부방 준공식을 갖고, 구세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준공식에는 민병덕 은행장과 구세군 대한본영 박만희 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공간 만들기는 KB국민은행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공부방 조성 대상은 전문시설을 통해 접수된 가정 중 소득 수준 및 주거 환경을 고려해 선정하고, 2012년 12월까지 전국 소외계층 청소년 80명에게 공부방을 지원하게 된다.

희망공간 만들기 1호에 선정된 가정은 할머니와 두 자매가 함께 사는 조손 가정으로 조모가 2006년부터 두 자매를 보살피고 있지만 소득이 없어 양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가정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매는 자신들의 공부방을 가질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소외계층의 청소년이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