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사, 재활용 수집 어르신 안전복 지원 | news | 2014-03-28 |
 |
|
울산지방경찰청에서 18일 열린 자원수집 어르신에 대한 안전활동복 전달식에서 이경훈 현대차 노조지부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김성근 울산지방경찰청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뒷줄 왼쪽 네번째부터)이 관계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안전활동복을 입혀드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재활용 자원을 수집하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 현대노사는 18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안전 활동복'전달식을 갖고 안전 활동복 340벌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갑한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김성근 울산지방경찰청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 자원수집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재활용 자원을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은 모두 340명. 이들은 그동안 오랜 시간 거리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의 특성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한 가운데 사망사고만 10건에 달한다. 사고는 주로 해가 저문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런 환경에 놓인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4000여만원을 들여 밝고 눈에 잘 띄는 색상의 고급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에 야광띠를 부착, 주야간 시인성을 높인 '안전활동복'을 준비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거리에서 재활용 자원을 수집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노사가 마련한 작은 선물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