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어린이국수전’ 7일 서울 63빌딩서 개최

한화생명이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국수전에 참가한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벌이고 있는 모습.

한화생명이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계 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한화생명배 어린이 바둑대회는 올해로 14년째로 규모도 매머드급이다.

이번 국수전에는 중국·스페인·베트남 등 세계 8개국에서 선발된 11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를 비롯, 지난 2개월 동안 전국 24개 지역에서 펼쳐진 예선을 통과한 272명의 어린이 기사가 참가한다.

한화생명의 전신인 대한생명 시절부터 이어져온 어린이 국수전에서 배출된 10여명의 우승자들 대부분이 프로기사로 입문해 차세대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로 성장하고 있다.

10회 우승자인 신진서 2단(14세)은 2년 전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입문, 현재 최연소 프로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역대 13명의 우승자 중 10명이 프로에 입단하는 등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향후 한국 바둑을 이끌어나갈 바둑 영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