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스타 페스티벌’ 수상자 전원 브로드웨이 연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열정과 재능으로 문화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 공연 예술가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정진행 사장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극 부문과 뮤지컬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한 한동대와 계명대 학생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14개 부문(단체 8팀, 개인 6명) 수상자들에게 총 상금 3200만 원과 각 부문 상이 수여됐다. 특히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연기상을 받은 학생 3명에게는 연간 1000만 원의 활동지원금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AYAF)’의 후보로 자동 등록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로 서류심사를 거친 59개 대학,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5∼6월 예선을 치르고 14개의 본선 진출팀이 7월 29일부터 10일까지 경연을 벌였다.

문화일보